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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자료

화성학이론..어떻게 익힐까?

by ironwoong 201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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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를 치다보면, 비딪치는 한계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죠..

첫째는 손가락의 한계,

둘째가 바로,이론의 한계입니다.

 

어떻게 하면 화성적 이론을 빠삭하게 익혀서

기타위에서 자유자재로 구현할수있을까?

 

많이 듣고 많이 카피하고 많이 연주하면 장땡일까?

하지만 재능은 물론 시간적 여유조차 부족한 아마추어 연주자들에겐 하나마나한 소리죠..

 

이게 어학습득 방법과 유사한 거 같아요..

어린 시절부터 영어권 국가에서 살았던 이들은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득하죠.

문법 단어.. 등을 다로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체화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런환경이 아니라면

문법과 기본 어휘를 따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실제 원문을 독해하고 써보는 훈련이 병행되어야 하지만

기본적인 문법구조의 이해와 어휘력 없이 무작정 독해하고 소통하고 쓰는것은 한계가 있죠.

원어민과 생활하는 환경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연주도 마찬가지죠

어려서부터 많이 듣고 따고 연주하다보면 어느새 기타 위에서 화성학이 자연스럽게 구현됩니다.

토미 엠마뉴엘이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합니다.

 

저같은 둔재들이

어려서부터 밥만 먹고 카피와 연주를 주구장창 해오신 프로 연주자들의 케이스를 흉내내는 건 곤란하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 마틴 테일러옹께서도 강습 교재와 비디오 제작에 참여하신 적이 있는데,

스스로 누군가를 가르치는 데는 별 재주가 없는 것 같다고 언급하신적이 있죠.

당연하죠, 그냥 음악 자체를 몸으로 체감하며 그속에서 연주하며 살아왔기 대문에

머리와 손이 굳어버린, 게다가 기타와 함게할 시간적 여유조차 부족한 아마추어 들에게 걸맞는 커리큘럼을 제시하는게 쉽지는

않을 겁니다.

 

결국 기본 문법과 기본 어휘를 익히듯,

한번쯤 화성학 이론과 모든 코드의 폼과 구조를 독하게 익혀 두는 것은 중요하다는 겁니다.

 

최근에는 책도 좋은게 많고

고수분들께서 올려주는 질 좋은 화성학 강의와 자료들도 즐비합니다.

 

근데 정작, 내것으로 마들기는 쉽지가 않죠.

수학적, 구조적, 논리적 사고와 센스가 있는 분들은 한번 쭈욱~ 살펴보는 것만으로 쉽게 익히시는 분들도 봤습니다만..

저같은 둔재들은 쉽지 않아요..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키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무슨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지판 위의 계이름을 외운다.

 

-지판의 계이름 위치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화성학을 익히는건, 다른거 다 떠나서, 재미가 없습니다.

결국 지판 위에서 화성을 구현하기 위해 이론을 익히는 것인데, 지판에 계이름을 모른다면, 화성학을 아무리

완벽하게 이해했다 하더라도 정작 지판위에서는 눈뜬 장님이 된거나 다름 없기 때문이지요.

 

2. 자신만의 노트를 만든다.

 

-눈으로만 이해하고 익히는 사람들은 천재들이죠.INPUT만으로 OUTPUT이 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INPUT에 들인 시간만큼 OUTPUT에 투자를 해야 자신의 것으로 됩니다.

실제로 오선지 그려가며, 지판 그려가며 노트에 정리해 본 사람과 눈으로만 이해한 사람은 천지차이입니다.

가령, 스케일 패턴을 눈으로만 익혔을 때랑,

직접 지판을 그려가며 구조를 그려보았을때랑, 내머리와 이론의 밀착도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러므로 이론을 이해하셨다면, 반드시 이해한 부분을 노트로 직접 강의 하듯이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학원 강사가 된 기분으로 교안을 작성해보는 것입니다.

 

3.코드 이론을 익히는 과정에서 아예 모든 코드의 가능한 코드폼을 통째로 외워버려라!

 

-역시 결국 코드 이론도 지판위에서 구현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코드폼을 반드시 암기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판위 계이름을 외워둔 상태라면, 이과정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겁니다

같은 맥락이 아닐수도 잇는데,

고찬용이라는 재즈기타리스트가 있어요

이분 같은 경우 재즈가 너무 좋아서 무작정 재즈코드집을 사전 단어 격파하듯이 외워버렸답니다.

물론 코드 하나하나의 서로 다른 느낌과 분위기를 구분하면서 말이죠.

어학 공부하는데 있어서 VOCA2200, 3300이니.. 따로 외우는 경우가 있지요.

어휘만 따로 외워야 하느냐, 지문을 많이 읽어가며 맥락속에서 어휘를 익혀야 하는냐..

수험생 사이에서는 꽤나 해묵은 논쟁이지만

확실한건, 저렇게 어휘책만이라도 완벽히 익혀두면, 독해하는데 매우 큰힘이 된다는 시실입니다.

독해하면서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기본적인 어휘를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유리하지요.

코드를 익히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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